[다이어트 요리] 참치 미역 오트밀 죽 입 터진 날 무사히 넘기기

 

안녕하세요~ 알리고 올리는 올리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부지런히 잘 가려서 먹어야 한다는거에요. 게다가 오늘은 뭘 해먹기가 너무 귀찮았는데, 배달 음식은 다 살찌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음식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참치 미역 오트밀 죽이었습니다. 배도 정말 고팠는데 미역은 양껏 먹어도 살찔 걱정이 없죠. 그래서 미역을 가득 넣어서 배불리 먹었답니다. 간편하고 맛있는 참치 미역 오트밀 죽 레시피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소개

미역 / 참치 / 오트밀 / 현미밥 / 참기름 / 다진 마늘 / 멸치 액젓 / 국간장 / 소금

 

요리 방법

1. 먼저 미역을 10분이상 불려주세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미역은 나중에 엄청 불어나니까 적당히 넣으셔야 합니다.

저는 배불리 먹으려고 미역을 양껏 넣어주었습니다. 

미역 불리기 전 / 미역을 불린 후

 

2. 불린 미역은 체에 받쳐서 잘 헹구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미역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묻었을지 모르는 먼지까지 씻어야 안심이 되죠.

 

3. 약불에서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과 참치를 넣고 볶아주세요. 미역 색이 밝아질 때까지 볶아주시면 돼요. 유퀴즈를 보니 참치캔에 있는 기름이 나쁜 기름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참치 맛이 진하게 나기를 바라서 참치 기름 반은 버리고 반은 같이 넣고 볶았어요.

 

4. 냄비에 물을 넣고 다진 마늘, 멸치 액젓,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하고 끓여주세요. 죽을 만드려면 국을 끓일 때 보다는 물을 조금 넣어주세요. 참치가 들어갔기 때문에 액젓이 없으시다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5. 국물이 우러나면 오트밀, 현미밥을 넣고 잘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오트밀을 넣으면 신기하게도 국물이 죽처럼 걸쭉해진답니다. 오트밀 식감이 거칠어서 꺼리는 분은 현미밥을 섞어보셔도 좋아요. 식감이 한 결 부드러워진답니다. 저는 남은 현미밥 반 공기가 있어서 넣었어요.

 

6. 이제 다 되었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고 참기름 한 숟가락을 위에 둘러주시면 끝입니다!

 

오트밀 세 숟가락이랑 현미밥 반 공기만 넣었는데도 미역과 같이 담으니 한 대접이 나왔어요. 미역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까지 풍부하대요. 배도 부르고 몸에도 좋고, 정말 다이어터에게는 이만한 음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퇴근 후에 정말 힘들었는데 간편하게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네요. 여러분도 요리하기 귀찮을 때, 다이어트 중 식욕이 샘솟을 때 참치 미역 오트밀 죽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부르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