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리고 올리는 올리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친구들과 저녁 약속으로 강남구청역의 봉밀가에 다녀왔습니다. 2024년 미슐랭에도 소개되고 블루리본까지 꾸준히 받고 있는 검증된 맛집이었어요. 저도 평양 냉면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집 육수맛이 깊고 깔끔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양 냉면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친구도 있었는데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평양 냉면 말고도 미나리 곰탕, 불고기, 돌솥 우동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평냉 초보자 친구랑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봉밀가 위치 및 영업시간
봉밀가는 강남구청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뚜레쥬르랑 같은 건물이에요. 밖에서 봤을 때 간판이 2층에 있어서 2층으로 오해했었는데, 건물 옆이나 뒤로 돌아가시면 입구가 있습니다. 뚜레쥬르 오른쪽으로 돌면 골목길이 있는데 bhc 뒷문 옆에 있는 문이 상가 입구입니다. 뚜레쥬르 왼편으로 가면 더 큰 입구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덜 헤매고 들어가시길...
영업시간 : 11:30 - 21:30 (일요일 정기 휴무)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라스트오더 : 20:30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부터 저녁 9시 반까지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헛걸음 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저녁 7시에 가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안에 테이블도 넉넉해서 저 포함 4명이 가도 괜찮았어요. 특이한 점은 가게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미리 주문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친구 한 명이 조금 늦었는데 사장님께서 안에 자리가 있으니 안에서 앉아서 기다리라고 해주셨어요. 나중엔 사장님께서 오래 기다렸다고 메밀전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앞접시, 집게 등등 자잘하게 주문한 것도 많았는데 다 친절히 응해주시고...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셨습니다ㅜㅜ
메뉴판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저희는 평양 냉면, 불고기 2인분, 미나리 곰탕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평냉 초보 친구가 없더라도 다양한 메뉴 맛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안 맛있는 메뉴가 없었어요. 다음에는 평냉이랑 안 먹어본 메뉴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내공이 느껴지는 육수와 정말 딱 맛는 간
평양 냉면이 마냥 슴슴해서 안 좋아시는 분들도 계신데 여기는 다릅니다. 육수 맛이 깔끔하면서도 진하거든요. 면도 메밀면이지만 적당히 찰기가 있고 구수한 맛이 났어요. 원래 육수를 하던 집이라 그런지 미나리 곰탕 국물 맛도 두 말 할 필요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미나리 곰탕을 처음 먹어봤는데 곰탕과 미나리와의 조합도 아주 조화로웠습니다. 한 층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고나 할까요.. 불고기는 익숙한 맛이지만 간이 예술이었어요.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밥이 술술 넘어갔습니다. 사진처럼 생고기로 나오는데 갓 조리해서 부드럽고 잡내가 안 나서 맛있었어요. 심지어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니 재방문의사 200% 여러분도 강남구청역에 가실 일 있으면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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