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리고 올리는 올리입니다. 저는 이번 삼일절에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가면 기술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최신 트렌드의 가구와 가전들의 전시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이 박람회에 가면 인테리어, 가전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들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되어 좋더라고요. 게다가 특별한 할인율로 가구와 가전을 구매하실 수도 있어서 살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신혼 부부나 곧 아이가 학교에 입학해서 공부방을 꾸며주어야 하는 부모님들께도 정말 좋은 행사인 것 같습니다.
장소 및 일정
• 날짜 : 2월 28일 수요일 ~ 3월 3일 일요일
• 시간 : 10:30 ~ 19:00, 남은 마지막 일요일은 18:00에 끝나요.
• 입장료 : 인당 2만원
• 장소 : 코엑스 A홀 ~ D홀, 4개 홀 모두 사용하고, 홀마다 전시 내용이 조금씩 달라요.
저는 코엑스 길이 어려워서 갈 때 마다 헤매요. 여러분은 쉽게 찾아가시라고 지도 캡처 화면 올려드려요.
코엑스 지하로 이동해서 찾아가는 것 보다 봉은사역 7번 출구나 삼성역 6번 출구로 나오셔서 지상에서 찾아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상에서 걷다 보면 무역센터 옆에 있는 커다란 스크린 옆에 있는 원형 건물에 COEX라고 적힌 곳으로 들어가면 바로 전시홀이 나와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는데, 티켓 구매줄에 서기 전 근처에 있는 세로 현수막 배너에 있는 큐알코드로 구매 정보를 먼저 입력해야 한답니다. 구매자 성함, 연락처, 직업 등을 물어보는 설문 같은거에요. 저는 삼일절 오후에 방문해서 줄이 정말 길었음에도 줄이 빨리 줄어 15분만에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전시 관람 꿀팁!
전시를 구경하시다 보면 이벤트에 참여해서 다양한 기념품을 얻거나,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하실 것입니다. 이런 박람회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짐이죠. 가전관에 있는 미닉스 부스에 방문해서 카카오톡 친구 추가하기,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기 이벤트에 참여하니 귀엽고 커다란 가방을 주더라구요 거기에 가져오신 브로슈어나 물건들을 담고 이동하시면 짐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상 깊었던 전시 및 부스 / 관람 후기
• 행복이 가득한 집 X 오뚜기 : 각 가족 구성원들에 대한 스토리를 따뜻한 감성의 글과 인테리어로 풀어낸 것이 재밌었어요.
• uffia : 모듈 시스템 가구를 쉽고 깔끔하게 잘 풀어낸 것 같았어요. 둥근 조형과 색감이 귀엽기도 했답니다
• Flasier : 가죽 빈백으로 유명한 플래지어가 호텔을 컨셉으로 전시를 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사진 건지기 정말 좋은 부스였습니다! 화려한 부스 디자인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룰렛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꼭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 미닉스 :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제품을 픽셀 이미지 게임으로 재미있게 풀었어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시 관련 잡다한 물건을 담을 수 있는 큰 가방과 귀여운 스티커를 얻으실 수 있으니 방문하시는걸 추천해드려요.
그 외에도 재미있는 부스들이 많았어요. 리브랜딩 이후 젊은 세대에서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는 일광전구의 줄이 엄청 길었고, 일광전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번개표 조명도 일광전구처럼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 하려는 시도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하루 남았네요. 남은 주말 가족들과 따뜻한 실내 나들이 겸 예쁜 인테리어 아이템을 구매할 겸 코엑스에 가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