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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어떻게 겨울 과일이 되었을까?

by 알리고 올리는 올리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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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본래 딸기의 제철은 6월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딸기는 겨울 과일이 되었을까요?  노지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것 보다 시설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것이 생산량도 많고 딸기의 당도와 품질도 좋습니다. 그래서 딸기 농가 대부분이 시설 재배를 하게 되었고, 딸기 재배에 있어 계절의 영향을 덜 받게 되었습니다. 한반도의 기후 특성상 6월 이전 보다 겨울철 일조량이 더 많고, 겨울철에는 병해충이 없기 때문에 시설의 적정 온도만 맞춰줄 수 있다면 농가 입장에서는 겨울에 딸기를 재배하는 것이 오히려 더 수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딸기 농가에서 다른 과일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딸기 수확 시기를 겨울로 맞춰 시장을 공략한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딸기는 겨울이 제철인 과일이 되었습니다. 

 

의외로 비타민C 넘버원 딸기

딸기 100g에는 80mg의 비타민C가 있는데, 모든 과일 중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이는 귤보다 1.5배, 사과보다 10배 비타민C가 많은 것입니다. 딸기 5~6개를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C는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면역력을 강화시켜 겨울철 걸리기 쉬운 감기를 예방하고, 감기 이후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딸기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혈당 지수(GI)가 낮아 급격한 혈당 상승과 급락을 방지하여 식사 이후 포만감이 오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도 좋은 과일입니다. 또한 딸기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칼륨,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피가 엉기는 것을 방지하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하여 심장과 혈관 건강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딸기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도 풍부하여 시력과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좋은 딸기를 고르는 방법

딸기는 정말 다양한 품종이 있기 때문에 품종에 따라 좋은 딸기를 고르는 방법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잘 익은 딸기는 겉으로 보았을 때 녹색이나 흰색이 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또한 잎사귀는 시들지 않고 선명한 초록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았을 때 딸기 표면의 씨가 과하게 돌출되어 있지 않고, 물러져 있거나 곰팡이가 핀 곳이 없는 딸기가 좋은 딸기 입니다. 향을 맡아 보았을 때 달콤하고 신선한 향이 나며, 만져보았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적절한 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신선하고 좋은 딸기 입니다.

 

딸기는 빠르게 세척해주세요

딸기는 과육을 보호하는 껍질이 따로 없기 떄문에 조심스럽게 다뤄주셔야 합니다. 먼저 딸기의 꼭지를 떼줍니다. 칼 대신 손으로 떼서 딸기에 생기는 상처를 적게 하는 것이 딸기를 오래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딸기는 꼭지를 떼고 나면 금방 물러지고 시들기 때문에 되도록 먹기 직전에 꼭지를 떼고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에 식초나 소금을 풀고 딸기를 30초 이내로 세척합니다. 딸기에는 주로 수용성 비타민이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물에서 세척하는 경우 딸기에 있는 비타민이 녹아 나오기 때문입니다. 딸기는 쉽게 물러져서 농약 외에도 방지제라는 약품을 사용하지만 식초나 소금물을 사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도 충분히 세척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딸기를 헹구고 가볍게 물기를 털어냅니다. 딸게 표면에 남아있는 물기를 키친 타월로 가볍게 닦아줍니다. 딸기는 쉽게 물러지고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물기를 잘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바로 먹어도 되고,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에 키친 타월을 깔고 딸기를 넣은 다음 냉장고에 넣으면 됩니다. 냉장고에 넣은 딸기는 일주일 이상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금방 드셔야 합니다.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되는데, 해동 이후 딸기 주스, 딸기 쉐이크, 딸기 잼을 만들 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색적인 딸기 샐러드 만드는 방법

딸기를 갈아서 딸기 주스, 딸기 우유로 마시거나 잼이나 청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은 많이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딸기를 후식이 아닌 식사와 함께 곁드려 먹을 수 있는 딸기 샐러드를 만드는 방법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딸기 샐러드의 레시피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키가 같은 샤이니의 동료인 태민에게 해준 요리로 달콤한 딸기와 매운 고추, 허브의 조화가 특이한 레시피입니다. 처음 보는 재료의 조합에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산 샐러드로 제가 알려드리는 레시피로 그 딸기 샐러드를 직접 만들고 맛보시길 바랍니다.

당귀 잎을 적당한 크기로 뜯고 세척해줍니다. 물기를 빼는 동안 고추를 작게 잘라주고, 딸기도 비슷한 크기로 작게 잘라줍니다. 샐러드의 드레싱은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설탕, 후추를 섞어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큰 그릇에 당귀 잎과 어린 잎 채소, 기타 허브, 작게 자른 고추와 딸기를 넣습니다. 그 위에 드레싱을 뿌린 다음 골고루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딸기의 단맛이 당귀 잎의 은은한 단맛을 끌어올려주고, 당귀의 진한 향과 딸기의 풋풋한 향, 고추의 매운 맛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맛이 나는 샐러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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