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넷플릭스 브리저튼 속 귀족 계급 작위(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

by 알리고 올리는 올리 2024. 5. 21.
반응형

영국 귀족

 

안녕하세요~ 올리입니다. 최근 브리저튼 시즌3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번 시즌3는 5월 16일, 6월 13일 총 두 차례에 걸쳐 반 씩 공개되는데요. 현재 4화까지 공개되었는데, 저는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다 보고 말았네요. 브리저튼을 보다보면 귀족들마다 계급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브리저튼의 주인공 집안인 브리저튼은 자작 집안입니다. 자작은 얼마나 높은 계급일까요? 오늘은 영국의 귀족 계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영국 귀족 계급의 역사적 배경

영국의 귀족 제도는 중세 봉건제에서 기원하는데요, 봉건제는 토지를 바탕으로 왕이 봉신들에게 토지를 나누어 주고, 봉신은 이에 대한 대가로 군사적, 정치적 지원을 제공해야 하는 체계입니다. 이후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봉신들은 귀족 계급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왕은 귀족들에게 토지와 권력을 줌으로써 중앙 권력을 강화했고, 귀족들은 부여받은 토지가 있는 지역을 다스리며 세금과 병력을 왕에게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상호 계약 관계는 시간이 흐르면서 보다 체계화되었고, 다양한 귀족 작위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주요 귀족 계급과 그 의미

1. 공작 (Duke)

공작은 영국 귀족 계급에서 가작 높은 작위로 왕이 직접 부여하는 작위라고 합니다. 그 만큼 왕과도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공작은 중요한 군사적, 정치적 역할을 수행하며 대규모의 영토와 권력을 소유했습니다. 공작의 아내는 공작 부인 (Duchess)이라 불리며, 공작 만큼이나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었다고 해요. 시즌1에서 브리저튼가의 첫째딸 다프네가 사이먼과 결혼을 하면서 헤이스팅스 공작 가문의 공작 부인이 되었죠!

 

2. 후작 (Marquess 또는 Marquis)

공작 바로 다음 계급은 후작입니다. 대개  변경 지역을 다스리는 귀족에게 부여되었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후작은 국경 지역에서 중요한 방어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입니다.후작의 아내는 후작 부인 (Marchioness)이라 불렸습니다. 중요한 군사적 권한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후작 작위는 드문 편이었다고 해요.

 

3. 백작 (Earl)

그 다음은 백작입니다. 백작은 왜인지 한국에 사는 우리의 귀에도 익은 작위인데요. 백작은 지방의 중요한 지역을 다스리며 주로 행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작위였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속이나 다른 매체에서 자주 등장한 작위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것 같아요. 백작의 아내는 백작 부인 (Countess)이라 불렸습니다. 백작은 왕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국가의 중요한 결정에도 참여했다고 하네요.

 

4. 자작 (Viscount)

드디어 자작입니다. 브리저튼 가문은 바로 이 자작 가문인데요. 자작은 백작 다음으로 높은 작위로 부여 받는 영지도 작고 권한도 그렇게 크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브리저튼 드라마 속 브리저튼 가문은 귀족 사회에서 상당히 영향력이 큰 가문으로 나오는데 음 왜 그런 것일까요... 자작의 아내는 자작 부인 (Viscountess)이라 불렸습니다. 자작은 지역 사회의 행정과 사법을 담당했고, 중앙 정부와 지방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브리저튼 시즌2에서 앤쏘니가 장남으로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작이 되었고, 샤르마가 앤쏘니와 결혼을 하면서 브리저튼 가문의 자작 부인이 되었습니다.

 

5. 남작 (Baron)

남작은 귀족 작위 중 서열이 가장 낮습니다. 귀족 중 상당 수가 남작 작위를 가지고 있었고, 대개 소규모의 영지를 다스렸다고 해요. 남작의 아내는 남작 부인 (Baroness)이라 불렸습니다. 이번 시즌3 여왕은 브리저튼 가문의 셋째딸 프란체스카에게 후작 귀족과 연결시켜주려고 하지만, 프란체스카는 파티장 정원에서 우연히 만남 어떤 남작에게 관심을 보이는 듯 하죠.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추구하던 프란체스카이지만 다른 형제들이 그랬던 것처럼 진정한 인연을 만난 것처럼 보이네요.

 

 

정리하자면 영국의 귀족 계급의 서열은 공작 - 후작 - 백작 - 자작 - 남작 순입니다. 시즌1의 주인공이었던 사이먼과 다프네는 공작과 공작부인이고, 시즌 2의 주인공이었던 앤쏘니와 샤르마는 자작과 자작 부인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영국의 귀족 계급을 이해하고 나니 드라마 속 행동들의 관계가 더 잘 이해되지 않나요? 6월 13일 브리저튼 시즌3 남은 부분 공개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브리저튼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